"당협위원장이 공천 갑질" 의정부 자유한국당 ‘씨끌’

양성목기자 | 입력 : 2018/03/11 [03:43]

의정부지역 자유한국당 주요 당직자들이 이례적으로 당협위원장 교체를 요구하고 나서 지역 정가가 씨끌하다.

 

당원들은 "위원장이 공천 갑질을 일삼고 당원들을 분열 위기로 몰아간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9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의정부 갑·을 지역 시·도의원과 운영위원 등 주요 당직자 43명은 이날 중앙당에 탄원서를 냈다.

 

천강정 갑 당협위원장을 인정할 수 없으니 심각성을 파악한 뒤 특단의 조처를 해 달라는 내용이다.

 

이들은 "천 위원장이 사무국장을 시켜 공천 신청 포기를 지시하고 시의원에게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도의원 출마를 권유하는 등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 위원장이 임기가 명시된 규정을 무시하고 운영위원들에게 전원 교체를 통보하는 등 비상식·비민주적으로 당협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들은 "·도의원과 핵심 당직자, 당협 운영위원 등 다수가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지지하고 있다""그런데도 천 위원장이 시장 출마 의지를 밝혀 김 예비후보를 따르는 시·도의원과 출마 준비자들의 공천 피해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천 위원장은 "출마자를 조율하는 과정인 만큼 공천 불만으로 보인다""운영위원은 1년마다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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