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14일 성황리 개막

만화가의 하루 담은 영상, 웹툰원작 뮤지컬, 크라잉넛 공연 등 기대감 한층 고조

오정규기자 | 입력 : 2019/08/15 [11:17]

'만화, 잇다’ 주제로 5일간 만화 기획전시, 사인회와 토크쇼등 볼거리와 참여행사 풍성

 

▲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에서 부천 유스콰이어합창단이 ‘로봇 태권V’ 등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 공연을 하고 있다     © 경기뉴스



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국내 최대 만화축제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운영위원장 조관제, 이하 만화축제)가 14일 경기 부천 영상문화단지 야외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만화축제 개막식에는 원혜영 국회의원,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장덕천 부천시장, 김동희 부천시의장을 비롯 구스타브 슬라메취카 주한체코대사, 미하엘라 리 주한 체코문화원장,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장, 원로 만화가 김산호, 이두호, 김수정, 조관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운영위원장, 이해경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 등 만화계 인사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 선언 현장에서 장덕천 부천시장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다     © 경기뉴스



이날 개막식은 22년간 발전해온 만화산업의 발전상을 담은 미디어아트와 마임 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또한 축하 공연으로 부천 유스콰이어 합창단의 애니메이션 주제가 메들리와 함께 ‘신과 함께’, ‘무한동력’, ‘풍월주’ 등 웹툰 원작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 5일간의 만화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또, ‘평화를 잇다’를 주제로 어린이합창단과 뮤지컬팀의 합동 공연이 펼쳐져 남북 평화 분위기, 3.1운동 100주년 등 시대적 이슈를 반영한 평화 메시지를 전달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과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 시상식에서는 대상 수상작인 김성곤 작가의 <그 계절 우리는,> 시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시상이 진행됐다. 국내 최고 권위의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은 학술평론상, 어린이만화상, 해외작품상, 독자인기상, 대상 등 총 다섯 가지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영예의 대상은 이무기 작가의 <곱게 자란 자식>이 선정됐다.

 

▲ 2019 부천만화대상 <곱게 자란 자식>의 이무기 작가가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 경기뉴스



이무기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큰 상을 받게 되어 대단히 영광이다. 선후배님들 항상 존경하고 모두 원고 마감에 몸 상하지 않도록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라며 “끝으로 곱게 자란 자식과 함께해주신 독자님들께 이 기쁨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만화가의 하루를 담은 영상에 이어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와 축제 홍보대사인 ‘크라잉넛’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5일 동안 펼쳐질 시원한 만화세상의 막이 올랐다.

 

한편, 14일 행사 첫날에는 한국 만화와 세계를 잇는 만화 융복합 콘텐츠 교류의 장인 ‘한국국제만화마켓(KICOM)’이 열렸다. 국내외 76개 기업이 참여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만화 콘텐츠 기업과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판,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의 비즈니스 매칭이 진행되고 저작권 보호부터 판권 계약, 공동 제작 논의 등 다양한 범위의 네트워크 교류가 이어졌다.

 

▲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제3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과 함께 8월 14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축제는 8월 18일까지 5일간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 경기뉴스



개막 2일차인 15일(목)에는 올해 처음으로 전시와 학술 컨퍼런스를 연계 개최해 만화의 사회적 역할을 고찰하는 담론의 장이 마련된다. 컨퍼런스에서는 만화 <송곳>에서 투영해낸 한국 사회의 인간상을 돌아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만화의 새로운 역할과 기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인기 만화작가를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작가사인회도 열린다. 오후 1시 <나는 토토입니다> 심흥아 작가 사인회를 시작으로 오후 2시 <코믹메이플스토리> 서정은 작가, 오후 3시 <송곳> 최규석 작가, 오후 4시에는 <곱게 자란 자식> 이무기 작가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인회는 18일(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일정 및 참여작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인기 성우들의 라이브 더빙 사연과 함께 애니메이션 삽입곡 라이브 공연을 하는 성우 콘서트와 만화 주제가 삽입곡을 연주하는 ‘애니송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축제 기간 매일 코스프레 퍼레이드가 계속돼 만화축제만의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 제22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경기뉴스


오늘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진행되는 이번 만화축제는 최규석 작가의 <송곳-삶을 잇다>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기획전시와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만화가 토크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만화OST콘서트’, 8월 마지막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포만화체험관’, ‘무더위 타파 얼음체험’ 등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만화축제는 14일부터 5일간 경기 부천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icof.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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