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한양도성문화제 인왕산 호랑이와 한 판 도성 수문장과 한 컷

제7회 한양도성문화제, 10월 12일~13일 한양도성 일원에서 열려

이학실 기자 | 입력 : 2019/10/04 [16:35]
    역사토크쇼 ‘600년 서울, 그곳’ 웹이미지


서울시가 오는 12일 ~ 13일까지 ‘제7회 한양도성문화제’를 한양도성 일원에서 개최한다.

2013년에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양도성문화제는 ‘도성 역사와 자연과 사람을 잇다’를 주제로 18.6km를 따라 걸으면서 도성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찾으면 좋다.

한양도성문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순성이다. 올해는 순성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인 미션순성이 전 구간에서 진행되며, 총 15개 지점에서 운영된다. 운영은 한양도성 시민순성관이 담당한다.

한양도성을 모니터링하고 보존·관리 활동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인 ‘시민순성관’은 미션순성에 참여하여 각 지점을 직접 운영하고, 흥인지문공원에서 진행되는 ‘제3회 한양도성 시민순성관 사진전’을 주관한다.

미션순성은 도성 곳곳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살린 것으로, 인왕구간을 지나는 순성객은 인왕산 호랑이를 이겨야만 통과할 수 있다. 숭례문과 흥인지문에서 ‘도성 수문장과 한 컷’을, 백악구간을 지날 때는 부험을 소지한 사람만 이 구간을 지날 수 있다. 3개 이상의 미션을 완료하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순성프로그램 중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는 18.627km의 한 양도성을 해설과 함께 걸으며 600년의 역사문화의 가치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700명의 참가자 모집을 마쳤다. 출발은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한다.
 
12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낙산공원 놀이마당에서는 한양도성 역사토크쇼 ‘600년 서울, 그 곳’과 ‘한양도성 30초 영상제’가 진행된다. 토크쇼 시작 전,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작을 무대에서 상영하는데, 수상작은 ‘한양도성 열 세 가지 이야기’라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낙산공원 바깥 성벽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역사토크쇼 오프닝 공연으로는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이정표의 무대가 진행된다. 토크쇼에서는 최원정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역사학자 전우용, 구가도시건축대표 조정구,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출연하여 600년 동안 품어온 도성 안팎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한양도성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가을밤 한양도성과 어울리는 4인조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시민들이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나가는 축제인 올해 문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시민기획단 ‘도성친구들’이 기획한 ‘단절구간 잇기 프로젝트’로, 남산구간의 끊어진 도성을 빛으로 잇는다.

12일과 13일 진행되는 제7회 한양도성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양도성문화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제7회 한양도성문화제 운영사무국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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