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GTX-C노선은 인덕원역에 반드시 정차 해야 한다.

심재민연구소장 | 입력 : 2019/12/30 [15:53]

▲ 심재민연구소장     © 경기뉴스

 

GTX사업 탄생

 

2010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을 두고 대권욕심에 뒤로 가는 철도정책”이라며 그 당시 야당 인사들이 강하게 비판했던 기억이 난다.

 

‘GTX사업’은 지난 2009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수도권 신개념 교통수단 강화를 위해 국토부에 제안한 사업이고 A, B, C노선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2014년 A노선((B/C 1.33)을 제외한 B, C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비용편의 분석 결과 각각 0.33, 0.66을 기록해 탈락했다.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재추진 되었고, 2018년 12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GTX-C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적 타당성 확보(B/C 1.36)가 되었고, 그에 따라 과천청사역에 정차하는 것으로 되었다. 반면 인덕원역 정차는 표정속도(110km), 선로변형, 사업비 증가 등으로 정차역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GTX-C노선’은 이동시간 20분(금정역-삼성역 기준)을 목표로 양주 덕정~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수원역 등 10곳을 거점으로 삼는다. 총 사업비는 4조 3,088억 원으로 오는 2021년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덕원역의 기능 및 환경

 

인덕원 주변은 유동인구가 일 5만 명 수준에 달하며, 인덕원 역은 지하철 4호선을 포함하여 신규 월곶~판교(경유) 및 인덕원~동탄(始.終點) 복선전철노선의 정차가 추진되는 곳이다. 이로 인해 인덕원은 도시•광역•일반철도의 연계환승 및 수도권 최대 철도교통허브로 부상하는 아주 중요한 교통요충지이다.

 

또한, 이미 과천(서울)·의왕·수원 등 남부 도시들을 연결하는 중심지인 인덕원역주변은 이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135만3천90㎡), 그린벨트를 해제해 추진하는 역세권 개발 계획(21만2천742㎡), 관양고 주변 개발(21만2천㎡)까지 각종 사업이 집중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향후 서울 철도 기준으로 인덕원 역은 7~8만 명의 유동인구로 3·4호선이 교차하는 충무로역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뒷북치는 안양시

 

2010년부터 인덕원에 수도권 철도교통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GTX-C 노선 정차가 반드시 필요하여 환승역을 추진하는 계획이었으나 그동안 먼 산만 쳐다 보고 있다가 그것도 작년 12월에 기획재정부에서 발표한지 1년이 지나서야 부랴부랴 안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GTX-C노선 건설사업 기본계획에 인덕원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완전 뒷북치는 행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GTX는 거점도시 간 연결을 전제로 구상되어 서울을 제외한 대부분의 노선이 기초자치단체당 1개 역이 설치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양도심을 지나는 노선에 굴착 허가권을 내주면서 2개역을 요구하하는 것도 아니고 1개역도 유치하지 못한다면 정말 한심한 안양시의 행정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안양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에 안양시와 안양시의회는 전력투구하여 GTX-C노선이 인덕원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하여 명실상부한 수도권 철도교통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심 재 민/안양시소상공인 정책연구소장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前 안양시의회 제7,6,5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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