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교육 토론회’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 다문화교육 정책 방향 모색

오정규기자 | 입력 : 2020/01/13 [05:04]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금) 대회의실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보장과 인천형 교육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2020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교육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는 시민, 정책 전문가, 학교, 교육청,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및 시․군․구 관계자 등 67개 기관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천시교육청과 지역사회 다문화정책 기관들이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수렴해 그 의미가 크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인천담방초등학교 조영철 교사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인천형 교육정책 모색’을 주제로 독일의 상호문화교육 정책 사례를 예로 들며 인천에 적합한 다문화교육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학생들 국적·성장배경별 맞춤교육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국적과 성장배경 등에 따른 맞춤형 교육 지원이 절실하다.

 

권도국 인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회장은 최근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보장을 위한 인천형 교육정책 모색' 토론회에서 "다문화 가정 학생은 출신, 성장에 따라 필요한 교육 서비스가 다르다." 며 "다문화가정 학생들 사이에서도 성장배경에 따라 성장상의 특징, 요구의 차이가 큰 만큼 전문화한 맞춤형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 "다문화가정 학생은 국내에서 태어난 경우도 있고 외국출신·국내성장, 또는 외국출신·외국성장 등 특성이 제각각"이라며 "그럼에도 한국어 교육이나 한국사회 적응 교육서비스 등 일률적인 교육 지원만 이뤄지고 있어 문제이다."고 지적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초 기준 인천지역 다문화 학생은 7천914명이다. 지난 2017년 6천7명, 2018년 6천907명으로 매년 15%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국제결혼가정이 늘면서 국내 출생, 중도입국 다문화 학생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외국인가정 학생도 마찬가지로 늘고 있다. 이들은 인천 초·중·고등학교 534곳 중 486곳(91%)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영숙 안산시 고려인문화센터 대표는 "고려인 학생들의 경우 국내 입국 이후 다문화 가정의 중도입국 자녀들이 갖는 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학습조력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학부모의 언어 소통이 다문화 가정보다 수월하지 않아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언어 능력 향상을 위한 예비학교 설치, 학습 지체 해소를 위한 방과 후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교육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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