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19)

류수남大記者 | 입력 : 2020/03/03 [18:41]

태안(泰安)!태안의뜻은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줄임말이란다.

 

▲ 류수남大記者     ©

 

우리가 진정으로 태안하기를 바란다면 연암(燕巖) 박지원의 인순고식(因循姑息=낡은 습관에 따라 편안함만을 따르는..)구차미봉(苟且彌縫=임시변통으로 대충해치우는..)이라는 말을 다같이 새겨보자.

 

농경사회에서 살았던 우리 조상님들은 정초(正初)에 가세(家勢)의 번창(繁昌)과 자손(子孫)의 번영(繁榮)을 비는 안택(安宅)을한다.

 

그래서 죽어서 언쳐 가는 상여(喪輿)는 1년 내내 불길(不吉)해 하며. 특히 정초(正初)의 상여(喪輿)는 상상도 못했다. 이제가면 언제 오나? 어하.어하. 하는 상여소리에 산자들

 

은 애통해하며 망자(亡者)의 명복(冥福)을 빌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이런 상여가 2020년 경자(庚子)년 새해가 시작되는 지난2일 태안군의회 정문 앞에 차려졌었다. 이는 우리의 바람인 태안(泰安)에 불길한 모습이었다.

 

지금은 무학(無學)과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延命)하는 농경사회(農耕社會)가 아니다. 드론 이 하늘을 날라 세상을 살피는 과학(科學)시대다. 또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소통(疏通)하는 민주시대다.

 

그런데도 필자의 무지(無知)는 상여(喪輿)의 불길함은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6만3천군민의 곳간을 책임지는 집행부(執行部)와 집행부를 감시하는 의회(議會)에 제언한다.

 

두 조직은 정초부터 상여가 꾸며진 이유를 머리를 맞대고 찾아라. 그리고 상여를 꾸민 측은 이런 물리적 행동에 앞서 두 조직과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했는지도 반성해보라.

 

전후사정을 모르는 주민들은 조직과 지역의 수치인 이런 모습에 실망했다.

 

망자(亡者)의 전유물인 상여가 의회와 집행부 어느 몫이었나? 앞으로는 이런 추한 모습은 없어야한다. 이해관계가 실타래 같이 얽인 민원이라면 행정과 의정은 솔로몬의 지혜를 찾는 노력과 대화가 우선이다. 의정과 행정은 사지선다형의O.X문제가 아니다.

 

오솔길이나 골목길보다는 여럿이 가는 대로를 찾아야 한다. 지금 상여(喪輿)속에 누어있는 해사채취허가를 놓고 말들이 많다. 지금이라도 집행부와 의회는 어느 것이 지역과

 

조직과 주민에 보탬이 되는지를 찾아라. 법(法)을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다.

 

궁측통(窮側通)이라했으니 유연성을 갖고 여럿이 가는 길을 찾으라는 말이다. 이해(利害)가 충돌(衝突)할 때는 대중(大衆)이 가는 길로 가라. 그것이 민주적이다.

 

설득력이 없는 주장은 피아를 불문하고 오기(傲氣)와 고집(固執)으로 보인다. 아니라면 오해받을 소지가 충분하다. 그러니 솔로몬의 지혜를 모아라. 지역에서 이는 대형민원일

 

수록 해결 길을 인도하는 향도(嚮導=길을인도.)는 주민의 대표로 구성된 의회다.

 

그런데 한해가 시작되는 정초부터 향도(嚮導)는 간데없고 향도(香徒=상여꾼)만 보였다. 집행부는 의회가 반대 하거나 찬성하면 안 되는 것이 별로 없다. 그래서 상여를 꾸밀 정

 

도의 집단민원발생은 의회의 책임도 크다.

 

지난날 해사채취를 반대했던 의회는 환경이 변한 민원인들과 마주해 피아가 만족할 해결책을 찾아라.

 

상사(上司)이기는 부하(部下)없고. 의회(議會)이기는 집행부(執行部)없으니 의회는 어떤 것이 건축경기와 지역경제의 활성 또 군(郡)재정에 도움는지를 검토해 민원(民怨)이 없는 태안을 건설하라.

 

집행부와 의회 그리고 민원인들은 사족적리(削足適履=불합리한 방법을 억지로 적용하지 말라는..)를 명심해 다시는 볼썽사나운 추태를 보이지 말라. 많은 이들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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