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창설 및 6.25전쟁 70주년 기념 공연 ‘2020 겨레의 노래뎐’ 6월 25일 온라인 상영

안소라기자 | 입력 : 2020/06/23 [17:26]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공연 잠정 연기한 국립극장, ‘2020 겨레의 노래뎐’ 공연 실황을 국립극장 네이버TV·국립국악관현악단·문화체육관광부·해외문화홍보원 유튜브 채널 통해 상영

 

▲ 2020 겨레의 노래뎐 중 바이올린 협주곡 ‘옹헤야(바이올린 대니 구)’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을 잠정 연기한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이 ‘2020 겨레의 노래뎐’ 공연 실황을 6월 25일 오후 1시 30분 국립극장 네이버TV와 국립국악관현악단·문화체육관광부·해외문화홍보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영한다고 밝혔다.

 

‘2020 겨레의 노래뎐’은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한민족의 삶과 역사를 음악으로 풀어낸 공연이다.

 

17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관객을 만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코로나19 집단 발생 대응 방안 연장 조치에 따라 관객 없이 영상 촬영만 진행됐다.

 

2000년 시작해 20년간 레퍼토리를 확장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은 ‘겨레의 노래뎐’은 해방 직후의 창작 가요를 비롯해 국내에 발표되지 않은 북한 민족음악 등을 발굴해 소개해왔다.

 

이번 공연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에게 바치는 감사와 함께 평화 기원의 마음을 담았다.

 

공연은 대한민국 초기 애국가 세 곡을 엮은 손다혜 작곡 ‘하나의 노래, 애국가’로 시작해, 전쟁 속에서도 평화를 염원하는 뜻을 담은 장석진 작곡 ‘초토(焦土)의 꽃’, 무용가 안은미와 소리꾼 정은혜가 함께한 북한 가요 ‘휘파람’으로 이어진다.

 

가곡 ‘기다리는 마음’ 등 1950년대 전후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노래를 엮은 양승환 작곡 ‘작은 평화’, 북한 작곡가 리한우의 바이올린 협주곡 ‘옹헤야’, 동학농민운동에서 희생된 민중을 위로하는 황호준 작곡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바르도(Bardo)’도 들을 수 있다.

 

이날 지휘를 맡은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실황 영상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 6월,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도록 희생하고 헌신한 모든 분들에게 오늘 공연을 바친다”고 밝혔다.

 

국립극장은 초·중·고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학교 일과 시간인 오후 1시 30분에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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